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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독서 후기

[독서 후기 #6-1] 금리의 역습 (경제의 99%는 금리다) 1부

by Rance_랭스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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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에 지어진 책입니다.

지금 봐도 괜찮은 내용들이 있어서 독서후기글을 3부분 나눠서 쓰려고 한다.

 

대부분 책의 내용이고,

중간중간 제 생각을 넣었습니다~!!



 

 



금리의 역습 (경제의 99%는 금리다)


지은이 ; 염상훈

출시일 : 2012년 1월 6일

 



목차
- PART 1. 금리 지식이 미래의 부를 바꾼다 

- PART 2. 금융위기, 금리가 중요한 해법이다 (pass)

- PART 3. 물가와 금리, 관계의 역동성에 주목하라

- PART 4. 금리를 알면 경기의 흐름이 보인다

- PART 5. 신용과 금리,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 PART 6. 환율의 기본 중 기본은 금리 지식이다

 

 


- 금리, 즉 이자율의 역사에는 국가 혹은 문명의 흥망성쇠, 전쟁의 힘과 비극, 평화의 향유와 남용 등 온갖 현상의 빛과 그림자가 다 반영되어 있다.

(리처드 실라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

 

 



Part 1. 금리 지식이 미래의 부를 바꾼다

- 명목금리(우리가 흔히 말하는 금리) = 실질금리(우리가 눈에 보이는 금리가 아닌, 내가 물가를 제외하고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수익률) + 물가 상승률

 

 

예전에는 대부분의 경우 물가 상승률보다 예금금리가 높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금에 돈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실질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부동산 투자나 주식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이 옆에 있어도 개미처럼 열심히 돈을 모으고,

리고 또 그런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도 존재했다.

 

그런데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예금금리는 물가 상승률만큼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개미처럼 돈을 모아도 실질적인 나의 자산 가치가 오히려 하락하는 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개미 같은 삶이 답이 될 수 없다.

예금금리가 곧 나의 수익인 것은 절대 아니다.

 

 

나의 생각)

지금은 내가 번 돈을 은행 예금이자만으로는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오히려 화폐 가치가 더 하락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예전에 소비했던 것들을 생각해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 누가 채권을 발행하는가?

채권의 가장 큰 발행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등과 같은 일반 기업이 아니다.

 

이 나라에서 가장 돈이 많이 필요한 곳, 역시 대한민국 정부다.

이렇게 국가가 발행한 채권을 국채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의 규모는 2011년 현재 300조 원이 넘는다.

(지금은 더 많겠죠?^^)

 

국가의 수입원은 국민들의 세금이며, 이 세금을 가지고 필요한 곳에 자금을 투입한다.

 

하지만

필요한 돈이 세금 수입인 세수보다 많아지게 되면 돈을 어디선가 빌려와야 하는데 정부가 시중은행에 가서 돈을 빌릴 수는 없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 그런데 300조 원이나 되는 국채를 누가 다 사 갔을까?

 

 

우리는 알게 모르게 국채의 상당량을 사고 있다. 우리가 가입한 국민연금 중 상당 부분이 국채에 투자되어 있으며, 우리가 보험회사에 납입한 보험금도 자금 운용에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채에 투자되고 있는 것이 많다.

 

우리가 증권사에 가서 CMA에 가입한 돈도, 대출 기능이 없는 우체국 예금이나 우체국 보험에 가입한 돈들의 일부는 국채로 운용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집을 살 때, 자동차를 살 때 강제로 구입해야 하는 채권들도 존재한다.

 

정부도 하나의 거대한 기업이다.

버는 돈은 뻔한데 자꾸 쓰는 돈만 많아지면, 그 기업은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국채도 엄연히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채권이므로, 이는 모두 정부의 부담이며, 결국은 국민의 부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그래서 정치인들이 남발하는 포퓰리즘 정책을 날카롭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정부의 돈은 결국 우리의 돈이다.

 

그다음

최대 채권 발행처는 대한민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다.

여기서는 150조 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했다.

 

한국은행이 발행한 채권의 이름은 '통화안정증권'으로, 줄여서 통안채라고도 한다.

한국은행은 나라 전체 돈의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경제가 발전하면서 전체 돈의 규모도 계속 커지고, 이것을 조절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양도 점점 커지고 있다.

 

사실상 한국은행이 채권을 발행한 돈, 즉 국민들에게 빌린 돈 역시 정부의 부채로 봐야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부채 규모가 생각보다 적지 않다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의 생각)

23년 8월 기준 나랏빚(중앙정부 부채)은 11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경제의 순환을 보면 부채는 계속 늘어나는 구조이긴 한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원화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느냐... 느리게 하락하느냐입니다.

국민들에게 선심 쓴다고 정치인들이 포퓰리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게 되면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처럼 자국 화폐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안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정보화사회에서 수많은 정보가 흘러 다니고 있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에서는 내가 공부한 만큼 돈이 되는 곳이 있다.



국가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면 물가가 오르게 된다.

 

내 가정의 한 달 생활비는 200만 원이었는데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내가 예전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50만 원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럼 소득은 변화가 없을 테니 나는 200만 원밖에 쓸 수가 없고, 결국 어딘가에서 지출을 줄여 예전보다 못한 생활을 해야 한다.

그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현재 국가는 어려운 사람들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돕고 있다.

실제로 돈을 직접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돈이다.

국가가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이기 때문이다.

국가가 새롭게 화폐량을 더 늘려서 지급한 돈이 아니라는 것이다.

 

부자들이 보유한 돈의 일정 부분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이동시킬 수 있으면 전체 돈의 양은 변하지 않고, 물가 상승이라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으면, 부자들은 경제활동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열심히 살 이유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는 그 접점을 찾아 양쪽을 최대한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에서 세금을 걷고, 부를 재분배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다.

또한 이 부분은 많은 국가들이 실패하고 있다.

 

 

 

시 한번 강조하지만,

돈을 찍어낸다고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돈의 양만 늘어나게 된다면 누군가는 평소보다 돈이 좀 남아돌게 된다.

잉여자금이 생긴 것이다.

그럼 그 돈을 가지고 은행 예금에 넣든, 주식을 사든 운용처를 찾게 된다.

 

이렇게 돈을 빌리려는 사람보다 돈을 굴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금리는 하락하게 된다.

금리가 하락하면 대출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신용창조 과정에 의해 전체 돈의 양이 더욱 크게 늘어난다.

 

뿌려진 돈으로 인해 금리는 낮아지고, 낮은 금리는 돈의 팽창을 더욱 자극하게 된다.
팽창된 돈은 물가를 끌어올리게 된다.



-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물가가 하락하는 과정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화폐 발행을 통해 경제의 장기 침체를 막으려는 시도가 효과적일 수 있다.

 


사람들은 상호 간의 더 편리한 거래를 위해 화폐라는 것을 만들었다.

화폐는 서로 간의 약속이며 거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실제로는 아무 가치가 없는 종이 조각일 뿐이다.

이것이 더 많이 발행되어 하늘에서 뿌려진다고 해서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의 질과 양이 변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의 자원과 상품은 한정되어 있는데 돈만 늘어나면, 이는 결국 공급은 정체되어 있는데 수요만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가격의 상승만 불러온다.

 

실생활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종종 나타나고 있다.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복지정책이 그러하다.

자금 조달 계획이 없는 복지정책은 국가의 빚을 증가시켜 국가 재정을 어지럽히거나 결국 화폐 발행으로 이어진다.

 

그러면

물가 상승만을 자극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나의 생각)

정치인들의 역할은 어떻게 보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보는 것보다 객관적으로 한 발짝 물러나서 이 정치인들은 왜 이렇게 하는지를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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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뒤에 2부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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