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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독서 후기

[독서 후기 #6-2] 금리의 역습 (경제의 99%는 금리다) 2부 -하이퍼인플레이션-

by Rance_랭스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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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오늘은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대해서 독서 후기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금리의 역습 (경제의 99%는 금리다)



지은이 ; 염상훈

출시일 : 2012년 1월 6일



목차

- PART 1. 금리 지식이 미래의 부를 바꾼다 
- PART 2. 금융위기, 금리가 중요한 해법이다 (pass)
- PART 3. 물가와 금리, 관계의 역동성에 주목하라

- PART 4. 금리를 알면 경기의 흐름이 보인다 
- PART 5. 신용과 금리,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 PART 6. 환율의 기본 중 기본은 금리 지식이다

 

 

 

 



 Part 3. 물가와 금리, 관계의 역동성에 주목하라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왜 나타나는가?

물가가 통제 상황을 벗어나 자고 일어나니 물건 가격이 올라가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그것을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고 지칭한다.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이 물가가 올라가면 경제는 매우 어려워진다.



물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상품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월급이 200만 원이고 월간 지출하는 금액이 100만 원인데, 물가가 100% 상승해서 지출 금액이 200만 원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보자.

 

그렇다면

그 다음에 내가 취할 행동은 무엇일까?

- 임금 인상 요구다.

 

물가가 100% 올랐다는 것은 내 월급, 내가 가진 돈의 가치가 반 토막이 났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나의 실질적인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기업에게 요구할 것이고, 기업은 일정 부분 임금 인상에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업 역시 땅을 파서 장사하는 것이 아닌 만큼, 임금 인상으로 인해 늘어난 비용을 판매하는 상품에 전가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해당 기업이 만들어내는 상품 가격은 또 오르게 된다.

물가는 더 올라간다.

 

사람들은 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임금을 인상해 주고 상품 가격을 올리는 악순환이 시작되면서 '물가 상승-> 임금 인상 -> 물가 상승 -> 임금 인상'이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나의 생각)

예로 현대자동차의 임금 인상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 해의 임금이 인상되면 내년도의 자동차의 가격도 상승해 있습니다.

그러면 또 다른 곳에서도 그만큼 물가 상승하고...

이 임금으로 생활을 못한다고 하면...

또 임금 인상 요구하면서 반복의 악순환이 되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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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바브웨의 2008년 물가 상승률은 2억%를 넘겼다.



2007년에 1원하는 상품이 있었다면,

2008년에는 그 상품이 200만 원이 되었다는 뜻이다.

빵 하나를 사기 위해서 수레에 돈을 싣고 가야 하는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돈이 땅에 떨어져 있어도 줍지 않는다.

어차피 지폐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물가가 매일매일 5%씩 오르면 일 년에 2억%라는 경이로운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만들 수 있다.

전쟁과 같이 특수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보이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이유는 정말 많다.

2억%라는 물가 상승률이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숫자도 아니다.




 

[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원인은 무식한 정치인과 무지한 국민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자 정부에서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 돈을 가지고 복지정책에 사용했고, 포퓰리즘에 영합한 정치를 시작했다.

국민들은 기뻐했고, 정권은 유지될 수 있었다.

 

하지만

종이로 된 돈이 찍혀 나와 세상에 뿌려진다고 해서 공장이 더 열심히 돌아간다거나, 품질이 개선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세상에 돌아다니는 돈의 양만 늘어날 뿐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물건의 양은 제한되어 있는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돈만 늘어난다면, 이후 나타나는 것은 당연히 물가 상승이다.

 

같은 물건을 두고 사려는 사람만 늘어나니 가격은 올라간다.

돈만 찍어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간단한 사실을 정치인도 몰랐고, 국민들도 몰랐던 것이다.

 

그리고

그전에도 물가 상승을 암시하는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인 짐바브웨는 무가베 대통령이 독재를 하고 있다.

대통령이 정권을 잡고 나서 초기에는 상당한 수준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냈고, 식량 순수출국이었다.

 

하지만

2000년 토지개혁을 명목으로 토지를 전부 국유화하고, 농지의 70%를 소유하고 있던 소수의 백인들은 짐바브웨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농지는 흑인 농민들에게 분배되었지만 그들은 영농에 실패했고, 식량 생산은 감소했으며, 짐바브웨의 경제는 악화되기 시작했다.

재정이 악화되고, 이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정부가 돈을 찍어내기 시작하면서 살인적인 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되었던 것이다.



사실 이렇게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도래한다고 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

어차피 내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금괴와 같은 실물 자산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실물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못한 대다수의 서민들이다.

 

 

나의 생각)

인플레이션을 생각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부동산, 주식, 코인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나의 자산도 늘려야 합니다.

그중에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은 인플레이션이 인상이 되면 그에 맞게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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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료이미지 / https://pixabay.com]





물가가 오르는 것과 내리는 것 어느 한쪽도 정답이 없다.

물가는 경제가 돌아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하다.

그 현상에 대한 원인을 잘못 판단해 정책이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면, 문제는 그때부터 발생한다.

 

그릇된 판단으로 물가 상승을 용인하게 되면 초기에는 사회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과정을 밟게 되고, 이후 물가에 대한 통제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면 하이퍼인플레이션에 빠질 수도 있다.

 

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막지 못해도 문제는 커진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는 확신이 생기면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린다.

경제활동을 통해 얻는 소득을 소비하지 않으면 나의 재산 형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은 남을 힘들게 만든다

 

 

나의 생각)

하이퍼인플레이션은 정말 경험하고 싶지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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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뒤에 3부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23.11.24

 

[독서 후기 #6-1] 금리의 역습 (경제의 99%는 금리다) 1부

11년 전에 지어진 책입니다. 지금 봐도 괜찮은 내용들이 있어서 독서후기글을 3부분 나눠서 쓰려고 한다. 대부분 책의 내용이고, 중간중간 제 생각을 넣었습니다~!! 금리의 역습 (경제의 99%는 금

rance777.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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